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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'15초 쇼츠·총서'에 담은 사법역사…육성 남긴다

2022-08-15 5 Dailymotion

[단독] '15초 쇼츠·총서'에 담은 사법역사…육성 남긴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역사의 현장을 이끈 인물들이 겪은 격동의 현대사를 직접 듣는 느낌은 어떨까요?<br /><br />대법원은 사법부 주요 인사의 경험을 그들의 목소리로 남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그들만의 리그'를 떠나 시민과 나누는 방법도 찾는 중인데요.<br /><br />신선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법정에서 조사된 증거에 의해서 유죄 판결을 해야 그게 재판이지…법정에서 자기 억울한 얘기, 하소연도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을 만들어서 재판을 해서 되겠느냐…"<br /><br />법정 진술을 중심에 둔 형사재판의 공판중심주의, 민사재판의 구술변론주의를 내세워 사법시스템의 대변화를 이끈 이용훈 전 대법원장.<br /><br />'조서 재판' 관행을 질타한 "검찰 조서는 던져버려라"는 과거 발언에 담긴 철학을 설명합니다.<br /><br />국제사법기구 최고위직에 오른 권오곤 전 유고 국제형사재판소 부소장은 국가원수로는 처음 국제법정에 선 보스니아 전범 밀로셰비치 전 유고 대통령의 역사적 재판을 회고합니다.<br /><br /> "국가원수가, 국가원수 재직 중에 범한 일로 국가원수 재직 중에 기소가 된 유일한 사람이에요. 처음이에요. 세상 최초로."<br /><br />법원도서관은 2015년부터, 이렇게 전직 대법원장 등 법원 주요 인사의 구술을 모아 사법 역사를 보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현재 17명의 구술영상과 기록이 확보돼 있는데, 일부는 법원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판결부터 학창시절 일화까지 법관의 삶과 사법역사를 온전히 미래 세대에 남기려는 취지입니다.<br /><br /> "이 분의 사법 철학이, 또는 그 선고가 왜 그런 내용이 있었는지 알고자 하기 때문에 저희 구술채록은 생애사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…롤모델 이런 것을 발굴하는 하나의 과정도…"<br /><br />심혈을 기울이는 건 구술기록을 총서로 엮는 일.<br /><br />현재 윤관 전 대법원장과 이홍훈 전 대법관 총서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영상세대에 맞춰 딱딱한 법얘기를 쉽게 풀어 온라인 플랫폼에도 띄울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주제·에피소드별로 짤막한 영상과 기록을 유튜브 등에 내놓는 겁니다.<br /><br />대법원은 고위법관 뿐 아니라 직원들의 구술도 모아 외연을 넓힐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. (freshash@yna.co.kr)<br /><br />#법원도서관 #사법역사 #대법원장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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